■삼성전자외국인투자자의 매도공세가 계속되며 주가가 12일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4일 연속하락. CSFB, 도이치, UBS 등 외국계증권사 창구가 매도상위를 점유하며 4만주가 넘는 외국인 순매도를 기록했다. 인텔의 실적 둔화 전망에다 지난주말 고용지표 부진으로 미 증시까지 하락하자 외국인이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호전보다 하반기 반도체 등 주요 제품가격의 하락으로 인한 실적둔화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적이 2분기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우려에 팔자심리가 우세하다는 것이다.
■SBSi
SBS드라마 '파리의 연인' 시청률이 40%를 돌파하면서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1.43% 상승했다. 거래량도 최근 5일 최고 기록. '파리의 연인' 시청률은 첫 회 23.6%에서 8회 43.6%까지 계속 오름세를 기록하며 3회부터 주간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는 최근 5년 내 최단기간 40%대 돌파기록이다. 대투증권은 SBSi가 '파리의 연인'덕택에 일 평균 2,000만원 수준이던 VOD매출이 3,000만원 수준까지 올라선 것으로 추정되는 등 향후 관련 매출증대에 힘입어 3분기 실적호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성제약
항암물질 개발이 최적화 시험단계에 와있다는 소식에 일약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동성제약은 지난달 29일 52주 최저가인 3,910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동성제약은 지난 2003년 1월 발표했던 이화여대 손연수 교수팀과의 '약제내성을 극복한 종양치료 화학물질 개발' 연구가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막바지 시험 단계에 있다고 공시했다.
최종 약효시험과 조직분포시험을 이달 중에 실시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시험은 오는 9월 중에 끝날 예정이며, 올해 안에 임상 시험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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