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유지창 산은총재,"LG카드 추가증자 할수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유지창 산은총재,"LG카드 추가증자 할수도"

입력
2004.07.07 00:00
0 0

유지창 산업은행 총재는 LG카드가 연말에 자본 잠식이 발생해 상장 유지를 위해서는 추가 증자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채권은행들은 부정적인 반응이어서 향후 LG카드 추가 지원을 놓고 적잖은 마찰이 예상된다.유 총재는 6일 기자간담회에서 "상장이 폐지되더라도 경영 정상화에는 큰 문제가 없는 만큼 반드시 추가 증자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상장 폐지 기업의 경우 매각이 수월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향후 채권금융기관들과 함께 출자전환 등 추가 증자를 포함한 다양한 대책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최근 채권금융기관에 전달한 경영정상화 계획을 통해 연말에 1조원 가량의 자본 잠식이 발생, 자기자본비율 규정 등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1조5,000억원 정도의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유 총재는 또 LG투자증권 매각과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우리금융과 대만 유안타증권과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협상이 막바지 단계"라며 "매각 대상인 21.2%의 지분으로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필요하다면 기관투자가들에게 협조를 요청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