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엘비스 신화 "반세기를 넘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엘비스 신화 "반세기를 넘어…"

입력
2004.07.07 00:00
0 0

록의 황제 고(故) 엘비스 프레슬리가 데뷔곡 '댓츠 올라잇 마마'를 발표한 지 50주년을 맞아 6일(한국시각) 전세계에서 축하행사가 벌어졌다. 엘비스의 등장이야말로 로큰롤의 '빅 뱅'을 불러온 역사적인 사건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행사를 주관한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관계자들은 영국, 우크라이나, 스웨덴, 스위스, 캐나다, 멕시코, 프랑스, 독일 등 전세계 1,200개 이상의 라디오 방송국들이 멤피스에 있는 선 스튜디오에서 송신한 엘비스의 데뷔곡을 방송했다고 밝혔다.

당시 선 스튜디오의 기타리스트였던 스코티 무어가 직접 송신 버튼을 눌렀다. 선 스튜디오는 1954년 8월 6일 19세의 트럭 운전사 엘비스가 어머니에게 선물하기 위해 '댓츠 올라잇 마마'를 녹음한 바로 그 곳. 마니아들로부터 로큰롤의 기념비적인 장소로 꼽히는 선 스튜디오에는 엘비스가 당시 서있던 곳에 X 표시가 되어 있다.

행사관계자들은 세계적 축하행사가 멤피스의 자매도시가 된 영국의 리버풀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64년 미국에 상륙한 비틀스의 고향으로 로큰롤의 역사에서 멤피스에 버금가는 비중을 지닌 도시. 8월에는 멤피스 콘테스트에서 선발된 밴드가 리버풀로 여행하고, 이어 리버풀이 자체 밴드를 멤피스로 보내 40∼50년 전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벌어졌던 역사적 사건들을 기념할 예정이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지금도 세상을 떠난 유명인사들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 미국의 포브스지는 77년 세상을 떠난 엘비스 프레슬리가 앨범판매 등으로 2003년 9월 현재 연간 4,000만 달러를 벌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지영기자 koshaq@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