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10월·내년 7월 500원씩 인상담뱃값이 10월과 내년 7월 500원씩 인상된다. 열린우리당과 보건복지부는 6일 국회에서 예산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8월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당초 올해 인상 시기를 7월로 잡았으나 최근의 고유가 등으로 국내 물가 압박요인이 많아 10월로 늦췄다"고 말했다. 인상되는 500원에는 건강증진부담금 204원을 비롯해 담배소비세, 지방교육세 등의 인상분이 포함돼 있다.
●靑 "북핵 진전있을때 南北정상회담 추진"
청와대 김종민 대변인은 6일 남북 정상회담 연내 추진설에 대해 "북핵문제가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히거나, 정상회담을 통해 핵문제 해결에 의미 있고 중요한 진전을 이룰 수 있을 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아직은 그런 상황이 아니라는게 정부의 판단"이라면서 "정부는 정상회담 전이라도 남북간에 작고 구체적인 협력과 신뢰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기본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연기·공주 투기단속원 투입 특별관리
충남 연기·공주(장기)지구가 부동산 투기 감시지역으로 분류돼 특별 관리된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6일 "연기·공주가 신행정수도 최종 입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져 이 지역에서의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6일부터 부동산투기 단속 요원을 집중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 다시 배럴당 40弗 육박
아프리카 최대 원유 수출국인 나이지리아 석유 노조의 파업 위협으로 원유공급 우려가 심화되면서 6일 유가가 최근 한달 새 최고를 기록했다.
런던에서 이날 오전 늦게 거래된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60센트가 오른 배럴당 36.90 달러로, 지난달 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 시간외거래에서 8월 인도분 경질유 가격도 94센트 오른 39.3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은 5일 독립기념일로 휴무였다.
국제유가는 이번주 초 이라크 송유관 파괴와 러시아 최대 석유회사 유코스 파산위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연기 징후 등이 전해지며 상승세가 계속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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