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17ㆍ러시아)가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에 힘입어 올 시즌 처음으로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랭킹 ‘톱 10’에 진입했다.윔블던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를 꺾고 자신의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던 샤라포바는 6일(한국시각) WTA가 발표한 금주 랭킹에서 이전의 15위에서 7계단이 상승한 8위에 랭크 됐다. 벨기에의 걸출한 스타 쥐스틴 에넹과 킴 클리스터스는 부상 등으로 윔블던에 불참했지만 각각 1, 2위 자리를 지켰다.
윔블던에서 샤라포바에게 패했던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은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14위로 내려앉았다.
남자 프로테니스(ATP)에서는 윔블던 2연패에 성공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1위를 달렸다. 한편 프랑스 오픈 3회전과 스텔라 아토이스 4강에 진출했던 이형택은(삼성증권)은 기존의 81위에서 4계단이 오른 77위에 자리했다.
/박진용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