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캠코더도 더 소형화, 경량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디지털 카메라처럼 사진 촬영까지 가능한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다양한 캠코더에는 어떤 종류들이 있을까요.캠코더는 크게 저장방식에 따라 아날로그 캠코더와 디지털 캠코더가 있습니다. 동영상이 아날로그 신호로 저장되는 아날로그 캠코더는 디지털 캠코더에 비해 동영상 화질은 떨어지지만 가격은 매우 저렴합니다.
디지털 신호로 동영상이 저장되는 디지털 캠코더는 아날로그에 비해 깨끗하고 선명한 동영상을 저장한다는 것이 장점이 죠. 요즘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의 90% 이상은 디지털 캠코더입니다.
디지털 캠코더는 사용되는 미디어의 종류에 따라 테이프 캠코더와 DVD 캠코더로 나뉘어집니다. 테이프 캠코더는 다시 사용되는 테이프의 종류에 따라 8mm, 6mm, 4mm로 구분됩니다.
이중 8mm는 아날로그 8mm 테이프를 사용하는 Hi8 제품과 디지털 8mm 테이프를 사용하는 디지털8 모델이 있는데, Hi8 제품은 가격이 저렴하고 아날로그보다 화질과 색감은 좋지만 디지털 제품에 비해 화질이 떨어지고 제품이 무거워 휴대성이 떨어집니다. 디지털8 제품은 Hi8 제품보다 화질은 우수하지만 제품이 무겁고 크기가 크다는 점은 여전히 단점이죠.
6mm 모델은 모두 디지털 캠코더인데 6mm 미니 DV라는 테이프를 사용해 디지털로 영상을 저장하므로 화질이 깨끗하고 테이프 복사에 따른 화질 저하가 거의 없습니다.
또 제품의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휴대성도 뛰어나고 기능도 많죠. 요즘 인기 있는 신모델 캠코더는 대부분 6mm 테이프 캠코더입니다. 4mm 모델은 소니에서 출시하는 모델로 4mm 마이크로 MV 테이프를 사용하며 역시 디지털 방식으로 동영상을 저장합니다.
마지막으로 DVD 캠코더는 DVD 디스크를 저장매체로 사용하는 캠코더로, 촬영 후 바로 DVD 플레이어에서 재생할 수 있으며 캠코더 메뉴에서 편집 및 삭제 등이 간편하고 동영상 재생이나 탐색 시 챕터 방식으로 이동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또 DVD 디스크를 사용하므로 반복 재생에 따른 화질 저하가 없고, 추가 복사를 할 경우도 테이프에 비해 시간이 짧고 디지털 편집이 간편합니다.
/민경선 소니코리아 핸디캠 프로덕트 매니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