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미국시장 점유율 3% 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기아차까지 합치면 시장 점유율 5% 달성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4만1,336대를 판매, 월별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만4,807대) 대비 18.8%, 전월(4만337대) 대비 2.5%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미국시장 점유율도 2.9%로 사상 최대치였다. 현대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99년 처음 1%대에 진입한 뒤 2000년 1.4%, 2001년 2.0%, 2002년 2.2%, 지난해 2.4% 등으로 꾸준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기아차도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2만7,636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6% 급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도 1.9%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4.8%에 달해 5% 진입을 눈 앞에 두게 됐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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