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의 축구황제 프란츠 베켄바워 2006독일월드컵조직위원장이 거스 히딩크 PSV아인트호벤 감독을 독일대표팀 새 사령탑 후보로 추천했다.풋발인터내셔널지는 4일(한국시각) 베켄바워가 제12회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에서 독일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 루디 푈러 전 감독의 후임으로 히딩크 감독과 프랑스 출신의 아르센 벵거 감독(현 잉글랜드 아스날)을 나란히 천거했다고 보도했다.
베켄바워는 “히딩크 감독과 벵거 감독은 2006독일월드컵에서 독일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담금질할 적임자”라며 “특히 히딩크 감독은 98년 프랑스월드컵과 2002한일월드컵에서 네덜란드와 한국을 각각 4강에 올려놓은 최고의 트레이너”라고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축구 팬들에 의해 조국 네덜란드의 감독 후보로도 거론되고있다. 알게메네 다흐 블라드지는 유로2004에서 네덜란드의 결승 진출이 좌절되면서 사임 의사를 표명한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후임으로 누가 적임자인 지를 묻는 독자여론 조사 결과 히딩크 감독과 1992년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올해의 선수인 반 바스텐(아약스 유스팀 코치)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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