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한국기업 10개 중 4개는 중국에 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4일 KOTRA가 발간한 해외진출 한국기업 자료집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해외진출 한국기업은 투자법인과 해외지사를 포함해 모두 6,623개이며 이중 중국에 진출한 기업이 2,888개사로 43.6%를 차지했다. 중국을 포함해 아시아에 진출한 기업은 69.2%였고, 북미지역이 11%, 유럽이 7%를 차지했다.
투자업종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여 아시아지역의 경우 제조업 비중이 64.7%로 절대적이었고 유럽과 북미는 무역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아시아는 저렴한 인건비 등을 활용하기 위한 생산거점으로, 북미와 유럽은 구매력 높은 시장을 직접 공략하기 위한 판매거점으로 각각 진출했기 때문이라고 KOTRA는 분석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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