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정보기술(IT) 제품 수출이 지난해 보다 절반 가까이 늘어나면서 무역흑자의 일등공신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4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IT 수출은 364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48억1,000만달러)보다 47.1% 증가했다.
반면 IT 수입은 205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보다 21.8% 증가하는데 그쳐 총 159억7,0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같은 기간 전체 무역흑자 규모는 155억1,000만 달러로, IT 수출 이외의 분야에서는 4억6,000만달러의 적자다. 전체 수출의 29.5%를 차지하는 IT 수출이 무역흑자의 대부분을 낸 셈이다.
/정철환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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