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통부에서는 'IT839전략'을 통해 지능기반 사회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도 최근 'IT839전략'은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전기일 뿐 아니라 국민생활 전체를 바꿔 놓을 문화혁명이라고 하면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IT839전략'은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른 우리나라 IT(정보기술) 분야에 신규시장 창출이 가능한 서비스 도입을 촉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프라 투자 확대와 산업 육성을 도모하겠다는 프로젝트이다. 즉 2.3GHz 휴대인터넷, DMB, 홈네트워크, 텔레매틱스, RFID, W―CDMA, 지상파 DTV, 인터넷전화 등 8대 IT 서비스를 통한 새로운 수요 창출과 광대역 통합망, U―센서 네트워크, IPv6 등 3대 인프라 투자, 차세대 이동통신, 디지털TV, 홈네트워크, IT SoC, 등 차세대 PC, 임베디드 S/W, 디지털콘텐츠, 텔레매틱스, 지능형 로봇 등 9대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으로 이어지는 경제의 선순환 발전구조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성공에 견인차 역할을 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어떠한 지원을 해야 하는가?
먼저, 창의적 아이디어의 시제품화와 신성장동력분야 기술개발 지원을 위하여 정부 및 민간주도의 개발자금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둘째, 글로벌 스탠더드에 대응할 수 있는 표준화 활동 및 시험·인증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선진국 수준의 연구시설과 장비를 확충하고, 시험분석평가시스템 확보 등 효율적인 시험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셋째, 연구개발 결과물의 신속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하여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활동을 활성화하고 강화해 나가야 한다.
넷째,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학과 중소기업, 중소기업과 중소기업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상생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대기업은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자금지원, 교육훈련, 기술전수 등을 통해 상생하는 전략을 마련하고, 중소기업들은 공동구매 품목 확대 및 공동 마케팅 등 공동 협력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
다섯째, 기업이 요구하는 산업현장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산학간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산업체 인력 재교육 등을 통해 실무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
'IT839전략'을 통해 세계적 스타 중소벤처기업이 다수 배출될 수 있도록 다같이 매진해야 하겠다.
/김선봉 정보통신연구진흥원 기술사업화지원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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