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2일 니혼(日本) TV에 출연해 대북 국교정상화 추진과 관련, "1년 안에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가급적 빠른 쪽이 좋다"고 밝혀 1년 이내 국교정상화를 목표로 협상에 착수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고이즈미 총리는 2006년 9월로 돼있는 자민당 총재 임기 내 국교정상화를 성사시킬 것이냐는 거듭된 질문에 "서로 일·북 평양선언을 지켜 실행해가면 자연히 정상화한다"며 "가능하다면 2년에 구애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납치문제뿐 아니라 핵과 미사일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해야 정상화가 된다"며 "정상화 없이는 일본의 경제협력도 없다는 게 평양선언"이라고 덧붙였다.
/도쿄=신윤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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