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일 열린우리당과의 당정협의회에 참석, “한미은행 파업사태와 관련, 영업정지나 공권력 투입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박영선 열린우리당 대변인 등 참석 인사들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외국은행이라 은행 상호 및 점포 수 유지 등의 노조 요구에 대해 정부가 개입하기는 곤란하다”면서도 “다만, 극단적으로 갈 경우 영업정지나 공권력 투입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총리는 1일 기자브리핑에서도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남대희 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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