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일 國調" 5일부터 한달간 열기로여야는 2일 고 김선일씨 피살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를 5일 가동해 8월 4일까지 한달 간 국정조사를 하고, 28일부터 3일간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또 특위 위원장으로 열린우리당 유선호 의원을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대상 기관으로 외교부와 법무부, 감사원, 국가정보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 청와대 외교·국방·국가안보보좌관을 선정했다.
특위는 또 기관조사에 주이라크대사관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 등 주변국 대사관과 KT, 코트라, KOICA(한국국제협력단) 등도 포함시켰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주장한 경찰청과 AP통신은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여야는 정부와 대상기관이 감사원 감사를 이유로 자료제출이나 방문조사를 거부할 수 없도록 했다.
●라이스 美백악관 안보보좌관 9일 訪韓
콘돌리사 라이스(사진)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9일 방한한다.
청와대 김종민 대변인은 2일 "하루 일정으로 방한하는 라이스 보좌관은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 북한 핵 문제와 주한미군 재조정 등 한미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한미 정상간에 형성된 긴밀한 협조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라이스 보좌관은 권진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과 반기문 외교부장관과도 면담할 계획이다.
라이스 보좌관은 한국 이외에 일본, 중국 등 일부 아시아 국가를 방문한다.
●국회 사무총장 남궁석씨 내정
김원기 국회의장은 2일 장관급인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열린우리당 남궁석(사진) 사무처장을 내정하고 조만간 교섭단체 협의와 국회 본회의 동의를 거쳐 임명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통신부 장관과 16대 의원을 지낸 남 총장 내정자는 지난 4·15 총선에 출마했다 부인의 선거법 위반에 책임을 지고 후보직을 사퇴한 뒤 당 사무처장으로 백의종군해 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