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컴퓨터 해킹 피해가 지난 7년간 178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홍관희 연구원이 2일 부산 동명정보대에서 발표한 초고속 인터넷망에 대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1996년 연간 147건에 불과했던 컴퓨터 해킹 피해는 지난해 2만6,179건으로 폭증했다.
이중 일반인들의 해킹 피해가 가장 커 전체의 68%(2003년)에 이르렀으며, 기업과 대학의 해킹 피해는 각각 20%와 6%, 기타가 6%를 차지했다.
홍 연구원은 "바이러스 백신의 버전을 항상 업데이트하고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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