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미국발 '반도체 쇼크'로 3% 가까이 급락했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지속적 약세 끝에 전날보다 22.61 포인트(2.91%) 급락한 755.42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2.01% 밀린 376.13으로 마감했다.이날 증시 급락세는 모건스탠리가 전날 인텔의 3·4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국내외적으로 정보기술(IT)주 실적 우려감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주로 반도체 등 IT주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4.52%가 떨어진 44만4,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SDI는 6.28%, LG전자는 5.35%, 하이닉스는 3.97%가 각각 급락했다.
이날 외국인은 69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1,11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사자'에 나서 2,011억원을 순매수했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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