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1일 컴퓨터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지난 4월 확산됐던 아고보트(agobot) 및 알보트(rbot) 웜의 악성 변종이 6월 말 현재 1,900종 이상 발견됐으며, 이들에 감염된 국내 PC가 17만대로 추정된다며 인터넷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보트(bot)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의 취약점을 이용해 자동으로 전파되는 컴퓨터 바이러스로, 감염될 경우 스팸 발송, 개인정보 유출, 특정 사이트에 대한 서비스 거부 공격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정통부 관계자는 "정기적인 PC보안 점검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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