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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삼성증권 외

입력
2004.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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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외국인투자자의 집중적인 매수로 증시 침체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최근 6거래일에서 하루 보합을 제외하고 5일째 강세를 보였으며, 이 기간 주가는 1만7,000원대에서 1만9,000원대로 10% 넘게 반등했다. 이날도 도이치, JP모건, 메릴린치 등 외국계증권사 창구에서 3만5,000주 이상 매수했다. 거래량은 44만주를 넘어서 최근 5일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LG증권은 "주가가 단기간 급락하며 증권사의 주가순자산배율(PBR)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면서 "주가 강세는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경남기업

대아건설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한때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갈수록 상승폭이 둔화해 결국 3.04% 상승 마감했다. 이날 경남기업은 이사회에서 대아건설의 흡수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대아건설 1주당 경남기업 0.7509주로 주식매수청구가격은 3,886원, 청구기간은 8월18일∼9월6일까지다. 회사 측은 "양사의 공사실적을 상호 보완해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공사수주와 규모의 대형화를 위한 것"이라고 합병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피인수되는 대아건설은 내일까지 매매가 정지된다.

■LG마이크론

LG마이크론을 비롯한 TFT-LCD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업계 전문지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액정표시장치(LCD) 가격이 재고 증가에 영향받아 빠른 속도로 떨어질 것"이라며 "LCD 기업의 파티는 끝났으며, 당분간 높은 수준의 가격대는 보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니터용 LCD 가격은 지난 5월 302달러에서 고점을 찍은 후 지난달 298달러로 월별 기준 올해 처음으로 하락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모니터용 LCD 가격이 올해 말 282달러, TV용 LCD 가격 역시 연말에 523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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