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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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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中 고구려 유적 세계문화유산 등재북한과 중국의 고구려 유적이 1일 나란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이날 중국 쑤저우(蘇州)에서 계속된 제28차 회의에서 북한이 신청한 평양, 남포 등에 위치한 고분 63기로 이뤄진 '고구려 고분군'과 오녀산성 등과 중국이 신청한 '고구려 수도와 왕릉, 귀족의 무덤'을 각각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키로 의결했다. 이로써 북한은 처음으로 세계 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美 금리 4년만에 0.25%P 올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30일 연방기금 기준 금리를 현행 1%에서 1.25%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재할인율도 2.25%로 0.25% 포인트 높아졌다.

미 연방금리 인상은 2000년 5월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46년 사이 최저를 기록했던 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됐다.

FRB는 이날 이틀간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미국 경제가 확실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고용시장도 개선되고 있다"며 "최근 물가가 다소 오르긴 했지만 최근 수개월간의 증가분은 잠정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완만한 금리 인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건교부 "무주택자 금융지원 대폭 확대"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30∼40평형대 임대주택 건설이 활성화하고 서민 주택금융 지원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10·29주택가격안정 종합대책의 기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2일 정부의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무주택자와 1주택 소유자들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정부의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은 임대주택 활성화, 서민 주택금융 확대, 사회간접자본(SOC)사업 확대, 기업도시 지원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특히 무주택자들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서민 주택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부동자금을 부동산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1가구 1주택자들도 한 채 정도 더 집을 소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하지만 보유세나 양도세 인하 등 다가구 주택 소유자들에 대한 세제를 완화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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