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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입력
2004.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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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알 카에다 핵심지도자 사살30일 사우디 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벌어진 보안군과 이슬람 무장세력간의 총격전에서 사우디 내 알 카에다 조직의 핵심 지도자인 압둘라 모하메드 라시드 알 라슈드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사우디 보안당국에 따르면 이날 총격전에서 지명수배된 26명의 테러리스트 중 하나로 알 카에다의 수석이론가이자 정신적인 지도자인 알 라슈드가 사망했으며, 이와 별도로 경찰관 1명이 숨지고 보안요원 6명과 행인 3명이 부상했다.

/AP·AFP 연합

●알 자르카위 현상금 2,500만弗로 올려

미국은 30일 김선일 씨를 납치·살해한 배후로 알려진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에 걸린 현상금을 종전의 1,000만 달러에서 2,500만 달러(약 300억원)로 대폭 올렸다. 이는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에 걸린 현상금과 같은 액수다. 미국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저항공격도 자르카위가 배후 지원하는 것으로 보고 그가 은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팔루자 마을에 수차례 공습을 실시한 바 있다.

/김이경기자

●"재발 베트남 조류독감, 인체 치명적 가능성"

지난달 30일 베트남 남부에서 재발한 것으로 확인된 조류독감은 올 상반기 16명의 목숨을 앗아간 치명적인 H5N1 바이러스와 유사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베트남 고위관리가 1일 밝혔다. 부이 쾅 안 농촌개발부 동물검역국장은 이날 "H5N1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했을 것이라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며 "이번 경우에도 지난번처럼 조류독감이 처음 시작된 곳에서 재발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조류독감 재발 이후 지금까지 남부 메콩강 지역에서 모두 1만1,000마리 이상의 가금류가 살(殺)처분됐다. 호치민시 관계자도 4월 이후 3개월여 동안 모두 남부 6개성에서 조류독감이 재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노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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