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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차 분양 '무주택자 우선' 소형이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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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차 분양 '무주택자 우선' 소형이 85%

입력
2004.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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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서울시 6차 동시 분양이 시작된다.이번 동시분양에는 9개 사업장에서 4,866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94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 물량은 5차 때(861가구)보다는 다소 늘었지만 올해 3차(2,197가구), 4차(1,169가구) 6차(1,925가구)와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하지만 관심 지역인 잠실 3단지가 포함돼 있고 무주택 우선공급제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25.7평(85㎡) 이하 아파트가 일반분양 물량의 85.2%(803가구)를 차지, 서민들에게는 내 집 마련의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강남권 물량은 송파구 잠실 주공3단지 재건축 단지, 서초구 방배2-4 구역 재건축 단지 등 2개 사업장이다. 양천구 목동 ‘두산 위브’는 동시분양으로는 두 번째로 플러스 옵션제를 적용해 관심을 끌고 있다.

유니에셋 김광석 팀장은 “잠실 3단지는 미래가치가 높은 편이지만 조합원들의 요구로 평당 분양가가 1,900만원을 넘어 청약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잠실동 주공3단지 재건축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LG건설 등이 공동 시공하며, 총 3,696가구 중 25평형 41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분양가는 4억8,018만원으로 3차로 공급된 잠실4단지 26평형(4억6,974만원)보다 1,000만원 가량 높다.

현재 잠실 3단지 로열층으로 배정된 조합원 아파트 시세가 4억7,000만~5억원 정도여서 로열층 당첨 때에는 투자 메리트가 있다. 인근에 신천초, 송전초, 잠신중고, 영동여고 등이 있어 교육 여건도 좋다.

목동 두산 위브

두산중공업이 단독으로 처음 실시하는 아파트 분양으로 43평형 5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분양가는 평당 1,350만원으로 5억8,000만원선.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도로, 성산대교, 가양대교, 강변북로, 남부순환로는 5~10분안에 진입할 수 있다. 인근에 정목초, 양화초, 신목중, 영도중, 대일고, 강서고, 양정고, 진명여고 등이 있다

장안동 현대홈타운

장안동 삼성, 성수, 동성연립 및 빌라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137가구 중 5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분양가는 26.1평형이 2억3,910만원, 30.1평형이 2억8,100만원으로 주변시세와 비교해 다소 높은 편. 안평초, 동답초, 장평초, 은석초, 동대부속중고, 휘경중고, 장평중고, 용마중, 대원외고 등이 주변에 있다.

방배동 현대아이파크

방배동 788-12일대 빌라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총 138가구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7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분양가는 34A평형이 5억2,150만원, 46평형 7억5,460만원으로 인근 현대2차 32평(5억5,000만~6억2,000만원)이나 방배동 현대멤피스1차 49평형(7억~8억5,000만원)과 비교해 30, 40평형대는 가격 경쟁력이 있다. 지하철 4, 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걸어서 5분 거리.

신림동 대우푸르지오

신림7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총 349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41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23평형 1억8,570만원, 31평형 2억4,660만원, 40평형 3억5,740만원이다. 분양가는 인근 신림푸르지오나 신림1구역 재개발 주공그린빌의 저층 수준으로 책정했다.

면목동 용마산 금호어울림

용마빌라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165가구 중 6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분양가는 26평형이 2억5,800만원, 31평형이 3억1,000만원으로 인근 면목동 금호어울림 29평형(2억6,500만~2억7,500만원)에 비하면 가격 경쟁력이 있다.

신월동 동구햇살아파트

신월3동 성림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155가구 중 31평형 5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가가 2억3,900만원으로 인근 대림아파트 32평형(2억1,000만~2억2,000만원)보다 높은 수준. 주변에 양원초교, 신원중교, 신월중교, 화곡여중교가 있다.

상도동 갑을명가1차

일신ㆍ성도연립을 재건축하는 상도1차 아파트로 총 123가구 중 5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24평형이 2억2,700만원, 32평형이 3억1,400만원으로 인근 상도동 경향렉스빌 25평형(1억8,000만~2억2,000만원)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 보라매공원, 동작문화회관이 인근에 있다.

신월동 청성넥스빌

신월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용적률 235%를 적용, 6~10층 22~29평형 49가구를 짓는다. 이중 2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26평형이 1억9,150만원으로 12월에 입주하는 인근 대성 유니드 28평형(1억9,000만~2억2,200만원) 수준이다. 양강초교, 양동초교, 양강중교, 신남중교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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