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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호텔신라 외

입력
2004.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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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오늘도 1.91% 상승 마감하며, 5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장중 한때 5,440원까지 올라 5월10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호텔신라의 이 같은 강세는 최근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일본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LG투자증권은 이날 "올들어 호텔신라의 경영 목표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서 '수익성' 위주로 급변하고 있다"며 "특히 높은 배당성향이 유지될 것(올해 주당배당금 250원 예상)이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현재 시점에서는 공격적인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권고했다.

■케이디이컴

승차권 발매기에 대한 특허 취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케이디이컴은 전일 장마감 이후 승차권 발매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접촉식 스마트 토큰(RF토큰)으로 된 1회용 승차권을 발급하는 발매기로 RF토큰은 기존 종이승차권과 달리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같은 특허취득 발표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 버스노선 전면 개편과 맞물려 더욱 부각된 모습이다. 케이디이컴은 광주지하철에 비접촉카드 전용 요금징수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그리스 아테네 경전철에도 자동교통 요금징수 시스템을 공급하기도 했다.

■이스턴테크

합병 추진설로 쌓아두었던 주가 상승폭을 합병 중단 결정으로 고스란히 반납하고 있다.

26일 이동통신 관련 계측기 벤처기업인 모벤스와 흡수합병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던 이스턴테크는 29일 폐장 후 "합병 관련업무를 진행하던 중 유가증권협회등록규정 등 관련 규정에 불부합한 사실을 확인하고 중단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처럼 합병과 관련된 입장이 며칠 사이에 완전히 달라지면서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탄 듯 강한 변동성을 보였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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