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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윔블던 4강 스매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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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윔블던 4강 스매싱

입력
2004.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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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ㆍ톱시드)가 윔블던 4강에 합류, 대회 3연패를 바라보게 됐다.2002,2003년 대회 우승자인 세레나는 30일 런던 올링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 45분만에 제니퍼 캐프리애티(미국)를 2-0(6-1 6-1)으로 가볍게 일축했다. 세레나는 아밀리 모레스모(프랑스)와 파울라 수아레스(아르헨티나) 승자와 결승행을 다툰다.

10대 테니스 요정 마리아 사라포바(러시아ㆍ17)도 2시간의 접전 끝에 스기야마 아이(일본ㆍ11번 시드)를 2-1(5-7 7-5 6-1)로 꺾고 생애 첫 메이저 4강에 진출했다.

183㎝, 59㎏의 늘씬한 금발미녀로, 샷을 할 때마다 괴이한 신음소리를 지르는 사라포바는 이날 어이없는 실수와 함께 환상적인 스트로크를 동시에 선보여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비록 범실이 44개에 달했지만 고비마다 끈질긴 투지를 앞세워 노련한 스기야마를 잠재웠다.

이번 대회 10대 돌풍의 최대 주역인 캐롤리나 스프렘(크로아티나ㆍ19)은 이날 8강전에서 잦은 실수를 범하며 99년 이 대회 우승자인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에게 0-2로 완패했다.

10대 돌풍의 또 다른 주역 타니아나 글로빈(프랑스ㆍ16)도 이날 16강전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ㆍ톱시드)에게 0-2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한국의 전웅선(SMI아카데미)이 주니어 남자단식 2회전에서 빅토르 트로이츠키(세르비아 몬테네그로)를 2-0으로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 16강에 올랐다.

지난해 호주오픈 2회전 진출이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이었던 전웅선은 앤드류 머레이(영국)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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