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31)의 국내 복귀가 끝내 무산됐다. 2002년 8월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에서 은퇴한 조성민은 30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실시된 2005년 신인선수 2차 지명에서 선택을 받지 못해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국내 팀 입단에 실패했다.8개 구단은 그동안 성균관대에서 훈련해 온 조성민이 고질적인 팔꿈치 수술 후유증이 남아 있고 2년의 공백기로 인해 구위가 기대에 못 미쳐 낙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성적 역순에 따라 9라운드까지 진행된 드래프트에서 롯데가 제일 먼저 지명권을 행사, 마산 용마고의 투수 조정환을 전체 1순위로 뽑았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 대상자 700명 중 60명의 진로가 확정된 가운데 투수가 절반인 30명으로 가장 많았고 내야수 17명, 외야수 9명, 포수 4명순이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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