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일씨 피랍사건 진상규명의 열쇠를 쥐고 있는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정부 당국자는 "김 사장이 29일 낮 이라크에서 요르단 암만행 비행기에 올랐으며 30일 서울에 들어올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씨 피랍사건을 둘러싼 각종 의혹의 진상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이와 관련, 김 사장이 귀국하는 대로 조사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고, 거부할 경우 감사원법에 따른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감사원의 피랍사건 현지조사단 5명도 이날 오후 요르단 암만으로 출발했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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