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휴대용 화포인 승자총통(勝字銃筒)의 탄환이 처음 출토됐다. 경남문화재연구원은 경남 사천시 선진리성 주차장 부지에서 15일 발굴한 소승자총통(小勝字銃筒)을 X―레이 촬영(사진 오른쪽)한 결과, 총열 내부에서 탄환 2발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출토된 탄환은 직경 1.3㎝의 납탄.발굴팀은 "발굴지역은 정유재란 때 조·명 연합군의 집단무덤이 있던 곳"이라며 "승자총통의 탄환이 처음 출토돼, 무기사 연구에 크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승자 총통은 길이 53㎝ 손잡이 부분 둘레 4.2㎝의 크기에 철제로, 명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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