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경제 협력 모델의 첫 케이스가 될 개성공단 시범단지(2만8,000평) 준공식이 30일 개성공단 현지에서 거행된다.준공식에는 국회 통일외교특위 소속 국회의원과 입주기업 대표, 김진호 토지공사 사장 등 남측 인사 239명과 박창련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 등 북측 인사 100여명이 각각 참석한다. 시범단지 부지 조성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입주예정 기업들의 공장 건축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시범단지에는 시계제조업체 (주)로만손과 신발제조업체 삼덕통상(주) 등 총 15개 업체가 입주하며 이들 업체는 연말께부터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토지공사는 시범단지를 제외한 70만평의 개성공단 본 단지 공장용지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 분양에 들어가 2006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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