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후보지 평가결과 내달 5일 발표7월1일로 예정됐던 신행정수도 후보지 평가결과 발표가 7월5일로 연기됐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국무총리·김안제 서울대 교수)는 29일 "신행정수도 후보지별 점수를 공개할 신행정수도추진위 제4차 회의를 내달 5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무총리의 국회 인준에 이어 개각이 있을 것을 예상,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행정수도 후보지 평가위원회는 음성·진천, 천안, 연기·공주(장기),공주(계룡)·논산 등 4곳을 대상으로 평가작업을 벌여왔다.
●국무회의 토론내용 靑비서실로 생중계
29일 국무회의가 청와대의 각 비서실로 생중계됐다. 이는 국무회의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배석자를 줄이는 과정에서 청와대 참모진의 참석숫자가 줄어들게 되자 내부 정보 공유를 위해 추진된 것.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은 이날부터 내부 통신망 '이지원(e-智園)'에 접속할 경우 각자의 사무실에서 국무회의를 볼 수 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을 청와대 참모진이 공유하기 위한 것일 뿐 아직 각 부처 공무원이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회의를 공개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레어 "金씨피살 애도" 盧대통령에 친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29일 김선일씨 피살 사건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블레어 총리는 서한을 통해 "이라크에서 한국인이 살해됐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며 "이러한 사건은 이라크 국민이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 얼마나 긴요한지 상기시켜 준다"고 밝혔다.
●安부총리, 연내 사립학교법 개정 추진
안병영 교육부총리는 29일 사학비리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안에 사립학교 이사회 공공성 강화, 이사회 비리견제 장치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부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반부패관련기관협회에서 이같이 보고한 뒤, 구체적 방안으로 회계감사 증명제도 강화, 회계정보 통합관리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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