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투자수익률이 지난해 상반기의 절반 수준으로 급락했다. 특히 강남구는 서울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익률을 보였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뱅크는 29일 "상반기 서울지역 아파트 수익률은 5.33%으로 지난 해 9.25%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강남구의 수익률은 작년 상반기 9.09%에서 올 상반기 5.25%로 뚝 떨어져 서울전체 평균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서초구 역시 지난해 상반기(8.46%)보다 훨씬 낮은 4.96%의 수익률을 올리는데 그쳤다.아파트 수익률은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변동에 따른 이득률을 합산한 것으로 수익률 5.33%는 올 1월초 1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의 경우 6개월간 533만원의 투자수익을 올렸다는 의미다. /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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