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사용자 정자수 최대 30% 줄어"휴대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정자의 수를 30%까지 감소시킨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선데이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헝가리 세게드대학 산부인과의 임레 페예스 박사 연구진이 221명의 남성을 휴대폰 사용자와 비사용자로 나눠 13개월간 정자의 수를 분석한 결과 휴대폰 사용자의 정자 수가 최대 30%까지 줄어든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휴대폰 전자파의 영향을 받고 살아남은 정자도 운동성이 현격히 줄어들어 남성의 생식능력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예스 박사는 이와 함께 휴대폰이 대기상태에 있을 때에도 정자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는 휴대폰이 대기상태에 있을 때에는 기지국 안테나와의 교신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인체에 해가 없다는 것이 일반론이었다.
/런던=연합
●군국주의 경계 그림책 日서 선풍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경계하는 그림책이 베스트셀러로 떠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고 아사히(朝日) 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도쿄의 주부와 학생, 교사 등으로 구성된 한 공부모임이 집필한 이 책은 지난달 일본 국회에서 제정된 유사(有事)관련 7개 법안 등이 어떻게 일본을'전쟁가능 국가'로 바꾸게 하는지를 알기 쉽게 추적하고 있다. 이 달초 서점가에 선보여 초판 5,000부가 매진됐다. 제목은 '전쟁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36쪽의 그림책이다.
/도쿄=신윤석특파원
●자말리 파키스탄 총리 사임
자파룰라 칸 자말리(60) 파키스탄 총리가 26일 사임하며 내각을 해산했다.
그는 또 후임 총리에 초드리 슈자트 후사인 집권 파키스탄이슬람동맹(PML-Q)당수를 지명했다. 자말리 총리의 사임은 최근 수개월간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과의 관계가 불편해졌다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후사인 총리 지명자는 28일 집권 당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의회의 신임투표에서 총리로 공식 당선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AP·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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