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부처 이르면 내일 개각

노무현 대통령은 이해찬 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직후인 29일이나 30일 통일·보건복지·문화관광부 등 3개 부처 장관을 교체한 뒤 김선일씨 피살 사건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 결과를 토대로 외교·안보 관련 일부 장관을 추가로 경질하는 등 순차적 개각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이달 말 개각에서는 통일부장관에 정동영 전 의원, 복지부장관에 김근태 의원, 문화부장관에 정동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이어 감사원 조사가 마무리되는 내달 10일쯤 외교·안보 관련 기관을 비롯, 3∼4개 부처를 추가로 개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광덕기자 kdkim@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