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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대회/세레나 "2회전 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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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대회/세레나 "2회전 쯤이야"

입력
2004.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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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3회전에 진출, 대회 3연패를 향해 순항했다.2002, 2003년 대회 우승자 세레나는 26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서 스테파니에 포레즈(프랑스ㆍ세계랭킹 135위)를 2-0(6-0 6-4)으로 꺾었다.

세레나는 전날 언니 비너스가 2회전에서 탈락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날 포레즈를 맞아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첫 세트를 따냈다. 이어 두 번째 세트 초반 상대의 반격에 밀려 1-3으로 뒤졌으나 이내 페이스를 회복, 5-4로 역전시켜 승리를 낚았다.

그러나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아나스타냐 미스키나(러시아ㆍ2번 시드)는 2회전에서 아미 프레이저(미국ㆍ31번 시드)에 1-2(6-4 4-6 4-6)로 덜미를 잡혀 3회전 진출이 좌절됐다.

남자부 단식에서는 앤디 로딕(미국ㆍ2번시드)은 알렉산더 페야(오스트리아ㆍ세계 128위)를 3-0(6-3 7-6<7-2> 6-4)으로 일축하고 3회전에 안착했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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