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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은 버스노선 홍보도우미/고객에 안내전단 배포

입력
2004.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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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들이 7월1일 어느 해보다 일찍 여름 정기 세일에 들어가면서 같은 날 바뀌는 서울시 버스노선 홍보를 자청하고 나섰다.7월1∼18일 일제히 실시되는 이번 세일은 지난해보다 세일 일정이 하루 길고 규모도 커졌다. 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의 세일 참여율은 90% 이상으로 지난해보다 2∼5% 높아졌다. 노세일 브랜드조차 진열품 할인판매 등으로 할인혜택을 준다. 자사 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백화점상품권 1만원권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백화점들은 새로 바뀌는 버스체계가 매출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8일자와 7월2일자 서초구청신문에 서초구 버스노선도를 싣고 강남점 경유 버스를 안내한다. 현대백화점 미아점은 안내 직송우편물(DM) 3만부를 제작, 발송했다. 롯데백화점도 28일부터 전단을 배포하고 안내데스크에 비치한다. 전 직원을 상대로 대중교통 교육을 실시한 행복한세상백화점은 층마다 '교통안내요원'을 배치했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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