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5일 "현 경제상황은 위기로 볼 수 있다"며 "그러나 걱정만 해서는 안되며 미래 성장산업을 찾고 연구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강 회장은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청년회의소(JC) 주최 '미래경제포럼'에 참석, 주제발표를 통해 "현 경제상황이 위기냐 아니냐를 놓고 여러가지 말들이 있지만, 현 경제상황은 위기로 볼 수 있다"면서 "내수침체가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 "전경련이 제안한 기업도시가 새로운 성장창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과 LG 등 대기업들이 기업도시를 만들면 고용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한국경제가 내수시장만 갖고 성장을 지속할 수는 없는 만큼 해외시장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면서 "가급적 많은 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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