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해인사(주지 세민 스님)는 25일 오후 산중총회를 열어 환경 훼손 논란을 빚고 있는 신행문화도량(제2해인사) 건립을 결의했다.해인사는 결의문을 통해 "신행문화도량 건립은 출가 수행자의 수행 환경 보호와 재가자 신행전문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므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해인사는 2006년까지 235억원을 들여 옛 해인초등학교와 상가건물 터에 8,600평 규모의 제2해인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불교환경연대 등은 "대형 불사들로 인해 해인사의 선 수행 이미지가 약화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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