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시민단체와 미국 시민운동가가 김선일씨 추모 메시지를 한국 국민에게 보내왔다.이라크인권협회와 이라크인권단체, 이라크여성단체 등 3개 시민단체는 25일 이라크 나시리야에 주둔 중인 서희·제마부대장을 통해 우리 정부와 국민 앞으로 애도의 편지를 각각 보냈다. 이라크인권협회는 서신에서 "불행한 사건에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며 "이번 사건으로 양국 관계가 나빠지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9·11 희생자 유족단체인 '피스풀 투모로우(Peaceful Tomorrow)' 대표인 데이비드 포토티도 "9·11 희생자 유족으로서 김씨 죽음으로 인한 엄청난 충격과 슬픔을 이해한다"며 "미국 신문에 실린 김씨 부모의 (애통한) 얼굴을 통해 그의 죽음이 부당한 이라크 침공의 슬픈 결과라는 점을 깨달았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참여연대를 통해 전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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