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까.'2004 삼성하우젠 K리그 마지막 경기가 27일 오후 7시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열린다. 선두 포항 스틸러스(승점 22)는 비기기만 해도 지금처럼 전·후기로 나눠 열리던 95년 후기리그 우승 이후 9년 만에 축포를 쏘아올리게 된다. 반면 2위 전북 현대(승점 19)는 대전을 무조건 꺾고, 광주가 포항을 잡는 행운이 겹쳐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때문에 현재로서는 포항의 우승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마지막 게임 상대인 광주가 최근 3경기에서 2승1패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포항 역시 7경기 무패(3승4무)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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