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부터 1년간 적용되는 최저임금이 월 64만1,840원(시간급 2,840원·일급 2만2,72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5일 노사위원과 공익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회의를 열어 현행 최저임금(월 56만7,260원)보다 13.1% 인상된 월 64만1,840원을 최저임금으로 의결했다.양대노총은 그간 최저임금을 35.7% 인상된 77만원으로 하자고 요구했으나 한국경영자총협회는 4% 오른 59만원을 제시해 갈등을 빚어 왔다.
노동부 관계자는 "2000년 16.6% 인상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높은 인상폭"이라며 "이번 최저임금인상으로 혜택을 받는 근로자는 125만여명"이라고 밝혔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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