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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부동산/신행정수도 후보지 인근 하반기 2만7,000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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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부동산/신행정수도 후보지 인근 하반기 2만7,000가구 분양

입력
2004.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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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 후보지 주변에서 아파트가 하반기에 대거 쏟아진다. 현재 후보지는 연기·장기, 계룡·논산, 진천·음성, 천안지구 등 4곳. 전문가들은 후보지들이 서로 가까운 지역에 몰려 있어 예정지에서 탈락하더라도 배후지로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7∼12월) 중 충청권에서는 총 52곳 3만5,031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충남에서는 천안(7곳 5,971가구)과 아산(10곳 9,603가구)에, 충북에선 청주(9곳 5,022가구)와 산남택지개발지구(5곳 3,737가구)에 집중돼 있다. 이중 신행정수도 후보지 4곳 부근에서도 39곳, 2만7,811가구가 분양된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후보지가 발표됐지만 아직 아파트 값엔 크게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며 "신행정수도 계획이 구체화될수록 시세가 분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전, 천안, 아산, 청주, 청원은 투기지구로 분양권을 전매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연기·장기지구 인근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분평동 일대 산남3지구(부지 32만평)에서 5개 단지, 3,737가구가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산남지구는 연기, 장기 등 행정수도 후보지와 가까워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대우건설이 27∼33평형 863가구를 11월에 일반분양하고, 계룡건설산업은 37∼50평형 630가구를 9월에 일반분양 할 계획이다. 또 대원이 32평형 1,253가구, 영조주택은 30평형대 570가구, 현진종합건설은 26∼33평형 521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천안지구 현대산업개발이 천안시 용곡동 일대에서 34∼57평형 403가구를 7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올 4월 개통한 경부고속철도 천안 아산역과 차량으로 10분이내 거리이며 12월 개통예정인 병점―천안 경부선 복복선 천안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한라건설도 아산시 배방면 공수리 일대에 32∼45평형 794가구를 7월에 분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장항선 복선전철구간인 모산역이 2006년 개통하면 걸어서 10분 거리다. 대우건설도 공수리 일대에 30∼48평형 893가구를, 롯데건설은 배방면 복수리 일대에 24∼45평형 720가구를, LG건설은 배방면 갈매리에 33∼57평형 1,875가구를 7월에 분양한다. 벽산건설은 천안시 청당동에 28∼51평형 1,653가구를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계룡·논산지구 인근 남광토건은 연기·장기지구와 인접한 공주시 금학동 일대에 34∼46평형 592가구를 12월에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주공도 논산시 취암동 일대에서 22,23평형 656가구의 국민임대아파트를 11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진천·음성지구 인근 주공은 진천읍 신정리 일대에서 국민임대 16∼25평형 511가구를 9월에 공급하고, 우림건설은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26∼60평형 1,650가구를 7월에 분양한다. 중부고속도로 오창인터체인지를 통해 수도권에서 1시간 정도 거리이며, 대전에서는 20분 정도 걸린다. 오창단지내 중앙에 약 8만평 규모의 호수공원이 배치된다.

대전 대전시 동구 가오동 일대 28만9,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가오택지개발지구에서 3,822가구가 하반기 중 분양된다. 가오지구는 남부순환고속도로 산내인터체인지와 판암인터체인지를 통해 경부 및 호남고속도로 접근이 쉽고 대전역까지 15분 거리다.

대우건설은 유성구 장대동 일대에 '장대 푸르지오'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35평형 3백94가구 49평형 1백10가구 57평형 58가구 등 총 5백62가구. 대덕테크노밸리내에 금성백조주택이 34∼53평형 1,200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또 한화건설과 아이엠에스, 운암건설도 연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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