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일본 도쿄 지하철역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숨진 고 이수현씨의 흉상(사진) 제막식이 24일 오전 이씨의 모교인 부산 동래구 낙민동 낙민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 흉상은 일본 나고야의 사업가 고지마 료시로(77)씨가 "국경을 초월한 이수현씨의 의로운 희생에 보답하고 싶다"며 건립비용을 모두 부담했다. 조각은 황무현 마산대 교수가 맡았고 비문에 새겨진 글은 고지마씨가 직접 보내온 글을 서예가인 현 낙민초등학교 권재두(60) 교장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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