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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도시 年內 1∼2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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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도시 年內 1∼2개 만든다

입력
2004.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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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로 1∼2개의 기업도시 건설이 추진된다.건설교통부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재계가 추진중인 자족형 기업도시 건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기업도시지원실무위원회'를 구성, 연내에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원주 익산 군산 무안 광양 포항 김해 진주 서귀포 등 9개 지자체 중에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는 차관을 위원장으로 관계 부처(12명), 학계(11명), 연구기관(8명), 업계(5명) 등 총 36명의 전문가들로 실무위원회를 구성, 25일 오후 건교부에서 첫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이 회의에서는 전경련이 최근 기업도시포럼을 통해 제안한 제도개선 요구사항과 기업도시지원에 관한 기본방향 등이 검토될 예정이다.

전경련이 제안한 요구사항은 △토지수용권 부여 △주택공급방법 자율결정 △학교·병원 등 지원시설 설치 자유화 △조세 및 부담금 감면 △시설투자에 대한 세제공제 확대 △대기업 관련 규제(출자총액제한·신용공여한도) 완화 등이다. 전경련은 조만간 이런 내용을 담은 기업도시특별법안을 마련, 건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필요할 경우 특별법 제정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달 1일 실무작업을 주도할 '기업도시과'를 신도시기획단 산하에 신설키로 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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