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는 25일부터 부곡동 경부선 전철 1호선 부곡역이 의왕역으로, 이동 남부화물기지선 의왕역이 오봉역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고 23일 밝혔다.명칭이 바뀐 의왕역은 전철 이용객이 하루 1만3,000∼ 1만5,000명에 달하며, 오봉역은 시멘트 등 화물수송 전용역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역명칭 변경과 관련, 지난해 9월 주민 2,1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84.9%가 찬성함에 따라 철도청에 역 명칭 변경을 공식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1989년 의왕이 시로 승격됐으나, 시에 대한 인지도가 여전히 낮아 역 명칭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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