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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전용 항균제품 나와 보습·냄새제거 기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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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전용 항균제품 나와 보습·냄새제거 기능도

입력
2004.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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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장티푸스, 아폴로눈병…각종 여름철 질병에 주의해야 할 장마철이 다가왔다. 장마철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물을 끓여 먹고, 주방이나 화장실을 깨끗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의사협회 권용진 이사는 "신체 가운데 각종 유해 세균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부위인 손을 통해 질병의 70%가 전염된다"며 "손만 깨끗이 씻어도 여름철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 비누 등을 이용해 손을 씻는 것보다 시중에 나와 있는 항균제품을 사용하면 손에 있는 미세한 세균까지 제거해 보다 청결하게 손을 관리할 수 있다. 생활용품 전문회사 (주)옥시는 전문 항균 브랜드 데톨(900∼9,900원대)을 출시했다. 데톨은 전문 의약품인 데톨 외용액을 비롯해 비누, 핸드워시, 티슈 등 총 4가지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손을 통해 주로 전염되는 식중독 유발균인 살모넬라균, 포도당구균, O-157, 여드름균 등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애경산업이 판매하고 있는 항균비누 '블루칩'(100g 1,100원대)은 순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항균효과 외에 뛰어난 보습효과도 있다. 파루(www.paru.co.kr)의 손 청결보습제 '플루'(120g 3,300원대)는 천연추출물과 알코올을 주성분으로 사용한 젤 타입 제품으로 물 없이 간편하게 바르는 것만으로 손을 청결하게 해 준다. 유니레버코리아의 '도브 핸드워시'(250쭬 3,850원대)는 천연 항균 성분이 함유돼 오염물과 세균을 없애줌은 물론, 냄새를 제거하고 보습 기능도 있는 제품이다.

/신기해기자 shink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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