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신도시 개발 금융자문사인 우리은행과 모건스탠리, ABN암로가 1억8,000만달러(한화 2,100억원 상당)의 개발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등은 최근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브리지론 등 형식으로 송도신도시 1·2지구 개발자금 1억8,000만달러 유치에 성공했으며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유치한 자금은 167만평의 토지 매입과 초기 공사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유치액이 1억8,000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며 7월초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며 "연말쯤 해외설명회를 통해 추가로 자금을 유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송도신도시 전체 면적의 28%에 해당하는 1·2지구에는 국제컨벤션센터와 주상복합아파트, 병원, 국제학교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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