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에서 한국제품의 이미지가 일본제품에 비해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역협회는 22일 일본무역진흥회(JETRO)의 '동아시아에서의 한·미·일·유럽 제품 이미지조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일본제품이 9개 평가항목 중 8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한 반면 한국상품은 3개 항목을 제외하고 모두 최하위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싱가포르, 대만, 한국,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 인도 등 8개국 주요도시에서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품질, 스타일, 역동성, 세계적 보편성, 도전성, 독창성, 고가품, 안정성, 흥미 등 9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일본 제품은 고가품 항목을 제외하고 모두 1위에 올랐다. 미국 제품은 고가품 이미지는 1위를 차지했으나 역동성, 흥미는 3위 나머지에선 2위를 차지했고, 유럽상품은 고가품 항목에서는 2위를 차지하고 역동성 도전성 흥미에서는 4위를 차지했지만 나머지 항목에선 3위에 올랐다.
우리나라 제품은 역동성, 흥미 이미지에선 2위, 도전성 항목에선 3위를 차지했지만 나머지 항목에선 모두 4위였다. 특히 역동성에 대한 평가는 종합점수에서 일본에 뒤졌지만 싱가포르, 대만, 한국, 인도네시아, 중국 소비자들은 한국제품을 1위로 꼽았다. /김동국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