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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프레레 오늘 입국

입력
2004.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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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차기사령탑으로 선임된 조 본프레레(58·사진) 감독이 23일 입국한다.네덜란드 출신의 본프레레 감독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정식계약 조인식을 가진 뒤 곧바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본프레레 감독의 임기는 독일월드컵이 종료되는 2006년 7월20일까지로 25개월간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오전 11시 본프레레 감독을 참석시킨 가운데 기술위원회를 열어 2004아시안컵 본선(7.17∼8.7일·중국)에 대비한 대표팀 선발 및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협회 고위 관계자는 "본프레레 감독은 29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대표 선수들이 소집돼 첫 훈련에 돌입할 때까지 서울 하얏트호텔에 머무르게 될 것"이라며 "아시안컵이 끝날 때까지는 네덜란드에 돌아가지 않고 대표팀 조련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한국 코치진을 신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본프레레 감독은 외국인 코치를 데려오지 않고 기술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수석코치와 골키퍼 코치를 선임할 계획이다. 협회는 23일까지 대표팀 코치를 희망하는 지도자들을 공개 모집해 본프레레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을 뽑을 예정이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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