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은 22일 입시관련 청탁을 받고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은 전북대 예술대학 무용과 장모(44·여) 교수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장 교수는 1997년 12월 전북대 주최 무용경연대회에 참가한 정모(당시 고교 3학년)양의 어머니로부터 "딸의 입상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1,500만원을 받고 98년에도 정양의 전북대 입시 실기고사에서 높은 점수를 주는 조건으로 같은 금액을 받은 혐의다. 장씨는 2002년 4월 대학졸업 제자 3명을 만나 "국악단 심사위원들에게 부탁해 합격시켜주도록 하겠다"며 인사비 명목으로 23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전주=최수학기자 shcho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