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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축구 美에 설욕/부산 국제청소년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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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축구 美에 설욕/부산 국제청소년축구

입력
2004.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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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이 2004부산국제청소년(19세이하) 축구대회에서 미국을 꺾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한국은 2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미국과의 경기에서 오장은(FC도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8월 17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이 2003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미국에 1―6으로 참패, 8강 진출이 좌절됐던 것을 설욕했다.

한국은 경기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펼쳤으나 부정확한 프리킥과 크로스를 남발, 이렇다 할 득점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42분 김진규의 헤딩슛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기 직전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것이 유일한 찬스였다.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한 한국은 5분께 한동원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오장은이 찼지만 미국의 수문장 웨스트버그의 선방에 막히는 등 골운 마저 따르지 않았다.

그러나 오장은은 실수를 만회하려는 듯 적극 공세에 가담, 16분 오른쪽 코너에서 올려준 조원광(FC쇼쇼)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 천금 같은 결승골을 잡아냈다.

다급해진 미국은 반격에 나서 윌 존이 헤딩슛, 제이미 왓슨이 오른발 강슛을 날리며 한국 문전을 두드렸으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브라질이 후반 1명이 퇴장 당하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33분 에르나네가 결승골을 터뜨려 폴란드를 1―0으로 꺾었다.

브라질은 후반 28분 폴란드의 역습에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브리또가 상대 키커 마르친 코발칙의 슛을 막는 선방을 펼쳤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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