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윤석화(49)씨가 애니메이션 ‘날으는 돼지-해적 마테오’의 예술감독으로 나선다. 윤씨는 이 작품에서 주제가를 만들고 부르며 목소리 연기 및 프로듀싱까지 하게 된다.‘날으는 돼지’는 가상의 별을 배경으로 낭만적인 해적을 동경하는 돼지 비행사 마테오 일행의 모험을 그린 3D 애니메이션. 윤씨는 본인이 연출에 연기까지 하는 ‘토요일 밤의 열기’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도 연습이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애니메이션 작업에 참여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월간 ‘객석’ 발행인이기도 한 윤씨의 애니메이션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6년 개봉해 전국 55만명 관객을 모은 ‘홍길동’의 제작을 맡고 목소리 연기도 했다.
‘날으는 돼지’는 극장 개봉에 앞서 7월 24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과 건국대 새천년기념관 등 전국 30여 개 공연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종도기자 ecr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