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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으로 피서가요"/성남시 모래사장·물놀이장 내달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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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으로 피서가요"/성남시 모래사장·물놀이장 내달 개장

입력
2004.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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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모래찜질을 즐겨보세요."성남시 탄천 둔치에 모래찜질, 일광욕 등을 할 수 있는 모래사장과 물놀이장(조감도)이 조성돼 다음달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시는 7억1,000여만원을 들여 수정구 태평동과 분당구 야탑동 탄천 둔치에 각각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모래사장(수정구 563평, 분당구 315평) 물놀이장(315평, 162평) 비치발리볼장(272평, 158평)을 조성해 다음달 1일 개장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모래사장에는 바다모래가 50㎝두께로 깔리게 되며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길수 있도록 깊이 50㎝의 유아용풀로 운영된다.

시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이곳에 비치파라솔, 의자, 이동식 샤워실 및 화장실 등을 마련할 예정이며 야탑동 백사장 앞 탄천에는 야간조명시설을 갖춘 분수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전 타당성 조사결과 모래사장이 수질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민들이 주말 멀리 나가지 않고도 아이들과 함께 모래찜질이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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